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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소통 AI

추론하는 AI 전쟁: 알리바바 'Marco-o1' vs 오픈AI 'o1'… 누가 더 똑똑할까?

by ai섬 2025. 12. 2.

알리바바 Marco-o1 vs 오픈AI o1, AI 추론력 전쟁의 승자는?

다중 에이전트 구조부터 자연어 처리까지, 차세대 AI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알리바바 Marco-o1 vs 오픈AI o1, AI 추론력 전쟁의 승자는? 다중 에이전트 구조부터 자연어 처리까지, 차세대 AI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생성형 AI 시대, 이제는 '추론력' 싸움인가?

생성형 AI가 일상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단순한 정보 생성이나 요약을 넘어, 복잡한 논리적 문제를 얼마나

'스스로'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죠.

최근 알리바바가 공개한 'Marco-o1'과 오픈AI의 'o1' 모델은

이 같은 질문에 직접적인 답을 내놓는 두 주자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모델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서로 다른 강점을 중심으로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Marco-o1, 알리바바의 새로운 반격

알리바바는 기존 GPT류 모델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바로 'Multi-Agent Reasoning'이라는 독특한 구조인데요.

이는 복수의 인공지능 에이전트들이 서로 질문하고 검토하며

협력적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구조로, 인간의 팀 기반 토론 방식에서 착안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Marco-o1은 수학, 코딩, 논리 퍼즐 같은 고차원적 문제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냅니다. 기존 AI가 실수하기 쉬운 지점들을

동료 AI가 교차 검토하면서 정답률을 높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혼자 사고하는 전통적 모델보다 실수를 줄이고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o1, 오픈AI의 조용한 진화

한편, 오픈AI는 GPT-4 이후 약간은 조용하게 새로운 'o1' 모델을 실험 중입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아키텍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이 모델이 실시간 웹 검색 능력과 도구 연동,

그리고 더 정교한 추론 알고리즘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o1은 사용자 맥락을 장기 기억에 가까운 방식으로

이해하고 반응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으며, 복잡한 문맥 추론,

수학적 풀이 등에서도 자연스러운 응답을 생성합니다.

OpenAI 특유의 세련된 자연어 처리 기술력은 여전히 '무기'로 작용하고 있죠.


단순히 "똑똑하다"는 무엇일까?

AI 모델을 비교할 때 흔히 '더 똑똑한 쪽'을 따지게 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똑똑함'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요? 정답률?

속도? 응답의 자연스러움?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추론 중심 AI 모델에서는 "주어진 정보로부터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일관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GPT류 모델은 이제 "혼자 생각하는 시대" 끝?

Marco-o1은 이러한 점에서 새로운 흐름을 제시합니다.

더 이상 하나의 AI가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지 않습니다.

여러 에이전트들이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의 오류를 잡아내며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은 팀 기반 사고와도 닮아있죠.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능력 경쟁을 넘어, '구조적 설계의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실제 성능 비교는 아직 "진행 중"

현재까지 Marco-o1과 o1 모두 완전한 공개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객관적인 성능 비교는 시기상조입니다.

다만 최근 Marco-o1이 공개한 자체 평가 지표에 따르면,

수학 문제 해결에서 GPT-4를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치는 내부 테스트 기준이기에 오픈AI처럼

실제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성능을 제공하는 방식과는 다소 결이 다릅니다.

결국 누가 더 똑똑한지에 대한 대답은, 대중과 개발자들이

어느 쪽을 더 오래 신뢰하고 사용할지에 달려 있겠죠.


AI 추론력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AI의 진화는 이제 단순한 데이터 축적이 아니라,

인간과 닮은 '생각의 방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추론 중심 모델은 그 핵심이자, 향후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술이기도 합니다.

의료, 금융, 법률, 교육 등 수많은 고차원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에서

이러한 AI들이 활약할 날도 머지않았죠.

그 중심에서 Marco-o1과 o1의 대결은, AI가 어디까지

우리를 따라올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표로 보는 주요 비교 항목

항목 Marco-o1 (알리바바) o1 (오픈AI)
구조적 특징 다중 에이전트 협업 방식 단일 모델 기반 고도화
주요 강점 수학, 논리 추론에 강함 자연어 처리와 맥락 유지력
공개 범위 논문 및 성능 수치 일부 공개 내부 테스트 중, 비공개
기대 활용 분야 연구, 코딩, 교육 등 상담, 비즈니스, 고객지원 등
향후 가능성 AI 협업 구조 선도 실용성 기반 확장 기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들

Marco-o1과 o1의 대결은 단순히 기술의 우열 싸움이 아닙니다.

어떤 철학을 바탕으로 AI를 설계하고,

인간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느냐에 대한 실험이죠.

향후 AI가 인간을 어떻게 보조하고,

어떤 방식으로 협업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갈림길.

그 중심에서 이 두 모델의 진화는 앞으로도 지켜볼 가치가 충분합니다.